
세 상에 맛있는것에는 모두 알러지가 있는데다 얼마전 심장 이식까지 받은 꽤나 불운한 소녀의 이야기. 결국에는 tick bite에 의한 anaphylactic shock를 일으킨것으로 밝혀진다. Dr. 하우스는 엘리베이터에서 자신이 맞다는것을 증명하기 위해 급하게 tick을 찾는데, 저렇게 손으로 잡아 뽑는다. 하우스 자신이 그 장면에서 말하다시피 이쪽이 "Way more dramatic."할지도 모르겠지만, 실제로 저따위로 tick을 잡아뽑았다가는 mouth part가 남아 지속적인 anaphylactic shock를 일으키거나 2차 감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tick 의 mouth part는 마치 작살처럼 생겨서 한번 박히면 왠만하면 빼내기 쉽지 않다. 저렇게 손가락으로 무작정 잡아 뽑아낼 경우 몸만 빠져나오고 mouth part는 상처에 그대로 남는 경우가 왕왕 생기는데, 일단 핀셋으로 mouth part를 단단히 붙잡고 조심스럽게 제거하는것이 기본적인 가이드라인이다.
시즌2 에피12

ATV 사고로 전신화상을 입은 청소년 이야기. 감염과 화상 조직 제거를 위해 구더기를 사용하는데 그걸 딱히 까려는건 아니고, 혹시나 오해하시는 분들이 생길까봐. 구더기로 상처를 치료하는 방법에 쓰이는 구더기는(maggot therapy) Phaenicia sericata 단 한종으로 죽은 괴사조직만 먹는 구더기이다. 아무 구더기나 상처 치료한다고 가져다 붙였다가는 죽은 조직이고 살아있는 건강한 조직이건 구분없이 먹어치울 가능성도 높고, 의료용으로 무균상태로 키워진 구더기와 길바닥에 굴러다니는 구더기의 위생상태는 천지차이이므로 그런 상식밖의 행동을 하시는 분들이 없기를 바랄 뿐이다.
더불어 거머리도 중금속 중독 및 접합 수술 이후 혈액응고 방지를 위해 의료용으로 심심찮게 사용되는데, 이것 역시 의료용으로 무균상태로 키워진다. 논바닥에서 거머리 주워다가 몸에 아무렇게나 붙였다가는 그다지 좋은 결과를 보기 힘들지 않을까.
+)설마 자기 몸에 구더기를 가져다 붙이거나 거머리를 가져다 붙이는 사람이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사람이 급해지면 얼마나 멍청해질수 있는지 깜짝 놀라실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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